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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번역

TV 애니메이션 『코미양은 커뮤증입니다』타다노 히토히토역의 카지와라 가쿠토 인터뷰

by ムン 2021. 10. 3.

번역 후기 : 늘 인터뷰 있을 때마다 혼자 즉석에서 번역해서 보고 그랬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복붙해서 일일이 하려니 정말 고되고 힘들구나... 그렇지만 인터뷰 하나하나 놓치는게 너무 아까워서 티스토리 만든 김에 싸그리 정리하려고 한다. 일본어 공부도 할 겸... 근데 인터뷰
오디션이나 항상 과거 관련한 내용에서는 마음이 아픈 것 같음. 최근에 오디션을 좀 많이 떨어졌는지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건가 생각했다는게 마음이 아프다... 인기많았을 것 같다는 학창시절 질문에도 화들짝 놀라면서 아니라고 하는 것도... 가쿠토한테 자신감도 심어주면서 동시에 오타쿠적 바램도 채워준 작품인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된다. 화이팅!!!!!!!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냥 대충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한다는 느낌으로 봐주세요. ㅎㅎ

TVアニメ 『古見さんは、コミュ症です。』只野仁人役・梶原岳人さんインタビュー|普通の男子高校生が喋っているような、自然な喋り方や空気感で――

TV 애니메이션 『코미양은 커뮤증입니다.』 타다노 히토히토역 카지와라 가쿠토 인터뷰 |평범한 남고등학생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방법이나 *공명감으로――


*공기감인데 공명감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의역했습니다


古見さんと只野くんを見ていると、

はよ結婚したらいいのに! と思っちゃいます


코미양과 타다노군을 보고 있으면,
글쎄 결혼하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まずは、原作を読んだ感想をお聞かせ下さい。
―― 우선, 원작을 읽은 소감을 알려주세요.

只野仁人役・梶原岳人さん(以下、梶原):自分のツボにすごくはまる作品だなと思いました。小さい頃はファンタジーやアクションといったわかりやすく格好いい作品が好きだったんですけど、最近は些細な日常の中で起こる変化、日常の面白さを描いた作品がマイブームで。その中でも、この作品はすごく好きだなと思いましたね。随所で笑ってしまいますし、それぞれのキャラクターもすごく立っていて、やっぱり性に合う作品だなと感じます。

타다노 히토히토역 ・ 카지와라 가쿠토씨 (이하, 카지와라) : 제 *취향에 정말 잘 맞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판타지나 액션과 같이 알기 쉽고 멋있는 작품을 좋아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사소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 일상의 즐거움을 그린 작품이 마이붐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을 매우 좋아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만화를 보는 내내) 곳곳에서 웃음을 터트리고 말기도 하고, 각자의 캐릭터들도 굉장히 *살아있어서, 역시나 *잘 맞는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ツボにすごくはまる : 혈관에 꽂히다 = 취향에 맞다
*キャラクターもすごく立っていて : 캐릭터가 잘 서있다 = 캐릭터가 입체적이다 / 캐릭터가 살아있다
*性に合う : 성에 차다, 성에 맞다 = (취향에) 잘 맞다


――最近は癒やしを求めている感じですか?(笑)
――*요즘에도 힐링을 준다는 느낌인가요? (웃음)

梶原:それはあるかもしれないです(笑)。しかも、古見さんと只野くんはお互いに気持ちを伝えたいのに伝えられない……そういう恋愛的な要素もすごく好きなんです。僕は昔からラブコメや恋愛マンガが大好きだったので、そういう部分にも惹かれますね。

카지와라 : 그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웃음). 게다가, 코미양과 타다노쿤은 서로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데 전달하지 못해요.... 이런 연애적 요소들도 매우 좋아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러브코미디나 연애 만화가 너무 좋았어서, 그런 부분들에서도 끌리네요.

*最近は癒しを求めている感じですか?: 요즘은 치유를 구하고 있다고 느끼셨나요? = 치유를 구하다? 치유를 원하다? 가쿠토의 대답을 보니 이전 가쿠토 대답이랑 이어져서 요즘에도 소설을 통해 힐링을 받고 있냐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本当に2人のやり取りは原作を読んでいても胸がキュンとなりますね。恋愛マンガ好きな梶原さん的に、たまらないところを挙げるならどういった部分ですか?
――정말로 두 사람의 감정 주고받음은 원작을 읽고 있어도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네요. 연애 만화가 좋은 가쿠토씨는, 참을 수 없는(참을 수 없이 좋은) 부분을 꼽는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梶原:例えば、ノートがなくてあたふたしている古見さんにみんなが「どうしたの?」と言っているときに、只野くんはすぐ「そういえば……」と気づいて取りに戻ったりして。観察力からくるものなのか、芯の部分で通じ合っているのかわからないですけど、どっちもあると思うんですよ。
それに、古見さんとは無言の時間があってもしんどくないんです。10分とか15分とか喋らなくても居心地が全く悪くならず、むしろ落ち着くと思える時間で。そういうのを見ていると、「この2人、はよ結婚したらいいのに」って思っちゃいます(笑)。夫婦になった像を想像できますよね。

카지와라 : 예를 들어, 노트가 없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코미양에게 모두가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 장면에서, 타다노군이 바로 「그러고 보니.....」라고 바로 알아차려서 가지러 돌아기도 하는 부분. 관찰력에서 오는 것인가, 가슴 깊은 부분에서 통하고 있는 것인가는 모르겠지만요, 둘 다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코미양과는 무언의 시간을 보내도 힘들지 않아요. 10분이나 15분 동안 말하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고, 반대로 안정된다고 생각되는 시간인 것 같아요. 이런걸 보고 있으면, 「이 두 사람, 결혼하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해버리게 됩니다. (웃음) 부부가 된 상황을 상상해버리고 마네요.

*あたふたしている : 허둥지둥하는 = 어쩔줄 몰라하는


――もう完全に夫婦のやりとりですからね。
――이미 완전히 *부부의 행동같으니까요.

梶原:本当に思います。熟年夫婦みたいな(笑)。
카지와라 :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요. 황혼 부부(50세 전후의 부부)처럼. (웃음)

――そういう面もありつつ、古見さんが見せる初々しさもすごく可愛いですよね。人前じゃないところですごく喜んだりして。
――이런 면도 있으면서, 코미양이 보여주는 풋풋함도 정말 귀엽네요. 사람들 앞이 아닌 곳에서 기뻐하는 모습같은 걸 보면요.

梶原:そうなんですよ。コミュ症の古見さんが、只野くんの前だけで少し喋るようになったのも嬉しくて。ここからさらに仲良くなっていくんだろうなと思いつつ、初々しさをずっと持っていて欲しいなという気持ちもあります(笑)。

카지와라 : 그렇다니까요. 커뮤증의 코미양이, 타다노군의 앞에서만은 조금씩 말을 하게 된 것도 기쁘고요. 지금부터 더욱 친해지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풋풋함을 계속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어요. (웃음)


――そんな素敵な作品に出演が決まったときはいかがでしたか?
――이런 멋진 작품에 출연이 결정됐을때는 기분이 어떠셨나요?

梶原:原作を読んだときから、すごくやりたいと思っていました。なおかつ、実はこのオーディションの頃って、「オーディションとは何なんだろう?」と考えてしまっていた時期でもあったんです。何を良くすればいいんだろうと。演技もそうですし、もっと挨拶をテキパキした方がいいのかな、とかいろいろなことを考えていた時期だったので、認めていただけたと思って感動しました。決まりましたというメールを見て、思わずガッツポーズしちゃいましたね(笑)。

카지와라 : 원작을 읽은 순간부터, 정말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게다가, 실은 이 오디션 볼 즈음이 「오디션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해버리고 마는 시기이도 했어요. 어떤 걸 잘해야하는걸까라고. 연기도 그렇고 좀 더 인사를 척척하는 것이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인정받았다고 생각하고 감동했습니다. 결정되었습니다라는 메일을 보고, 나도 모르게 승리의 포즈를 취하기도 했었네요. (웃음)


普通の男子高校生が喋っているような、

自然な喋り方や空気感を大事にしています


평범한 남고등학생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방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只野くんを演じるにあたり、事前にどのような役作りをして臨んだのでしょうか?
――타다노군을 연기함에 앞서서, 일하기 전에 얼마나 역할을 연구해서 임했나요?

梶原:只野くんは基本的にボケよりもツッコミに回ることが多いんです。なので、個性の強い周りのキャラクターに負けないリアクションや、その温度感に上乗せするツッコミで盛り上げていかなきゃと思って、最初にベースを作りました。そうやってアフレコに臨んだら、「リアクションだとしても普通であって欲しい」「只野くんは本当に普通の高校生であることを意識して欲しい」と監督から言われて。(最初に作ったのは)ちょっと違うなと思い、だんだん修正していきました。アニメの中というよりも、本当にそこら辺にいる男子高校生を意識しましたね。

카지와라 : 타다노군은 기본적으로 바보라기보다는 골칫덩어리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개성이 강한 주변 캐릭터들에게 지지않을 리액션이나, *그런 리액션에 덧붙여지는 츳코미로 분위기를 띄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이런식으로) 베이스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아후레코에 임했다가 「반응이라고 해도 보통이었으면 좋겠다.」 「타다노군이 정말 평범한 고등학생인 것을 의식했으면 좋겠다.」 고 감독님이 말씀하셔서 (처음의 만든 건) 조금 다른가, 싶어서 점점 수정해나갔어요. 애니메이션 속이라기보다 정말 우리 근처에 있는 남자 고등학생이라는 걸 의식했어요.

*その温度感に上乗せする : 그런 온도감에 덧붙여서 = 그런 온도감이 앞에서 이야기한 리액션하는 타다노군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의역했습니다.


――普通が一番難しいと言いますよね。
――평범이라는게 제일 어렵다고들 하죠.

梶原:そうなんです。アニメだと、どうしてもデフォルメしてしまう部分がありますから。僕はこれまでファンタジー作品に出ることが多かったこともあって、日常的な作品で生きる“普通の人”にすり合わせるのに時間がかかったのかもしれません。ただ、(収録が進んだ)今でも普通にしすぎない方がいいときもあるんですよ。そういったところでのリテイクはよく受けます。只野くんのギリギリのラインを攻めたつもりがやりすぎてしまったり、逆にこのぐらいで止めた方がいいと思ったら、もうちょっと出して欲しいと言われたり……その塩梅が難しいです。

카지와라 : 맞아요.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에는, *데포르메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저는 지금까지 판타지 작품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도 있어서, 일상적인 작품에 살고있는 "평범한 사람"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녹화가 진행된) 지금도 너무 평범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때도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서의 리테이크도 종종 합니다. 타다노군의 *아슬아슬한 라인을 지나치게 넘거나, 반대로 이 정도로 그만두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내달라고 하거나.... *이런 부분들이 어렵습니다.

*デフォルメ : 데포르메 = 변형이라는 뜻. 성우가 연기하는데 있어서 캐릭터를 자신이 해석한대로 변형하거나 연기하는 경우
*ギリギリのラインを攻めたつもりがやりすぎ : 아슬아슬한 라인을 공격하는게 지나쳐버리거나 = 츳코미를 걸거나 주로 주위에 인해 강하게 리액션하는 타다노군의 그 감정과 반응 정도의 경계선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その塩梅が難しいです : 그 상태가 어렵습니다 = 이런 부분들이 어렵습니다.


――リアクションやツッコミは相手もいることですからね。そのほか、只野くんを演じるときに意識していることはありますか?
――리액션이나 츳코미는 상대방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 외에 타다노 군을 연기할 때 의식하고 있는 게 있나요?

梶原:大まかな感覚ではあるのですが、自分の“自然な喋り方”を大事にしたいと思っています。アニメだからといって変な節回しにするのではなく、本当に自然に喋るトーン、雰囲気は持っていたいなと。今話したように、最初は少し作り込みすぎてしまう部分がありましたけど、自然でありたいというイメージは変わらず持っていて。帰り道のシーンでも、いろいろ味付けするよりも、本当に男子高校生が帰りながら喋っている空気感を大切にしているんです。

카지와라 : 대략적인 감각이긴 하지만, 자신의 "자연스러운 말투"를 중요하게 여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고해서 이상하게 말하는 것이 아닌, 정말로 자연스러운 톤, 분위기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요. 지금 이야기한 것처럼, 처음에는 *조금 (타다노군을) 많이 만들었던 부분이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하고싶다는 이미지는 여전히 가지고 있었고요. 돌아가는 길의 장면에서도 여러가지 *덧붙이는 것보다도 정말 남자 고등학생이 돌아가면서 이야기하는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込みすぎてしまう部分 : '츠쿠리코미' '스기테'시마우부분 = 너무 많이 만들고 덧붙임 = 타다노라는 역할을 많이 만들어냄
*いろいろ味付けするよりも : 여러가지 양념을 하는 것 보다도 = 우리나라에서도 과장할 때 말에 양념친다고 하듯이 그런 비슷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


――アフレコは、古見硝子役の古賀葵さんと長名なじみ役の村川梨衣さんとは基本的に一緒にやられているとお聞きしました。
――아후레코는, 코미 쇼코역의 코가 아오이상과 오사나 나지미역의 무라카와 리에상과는 기본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梶原:そうですね。アフレコ自体もそうですけど、僕たちの前にやられている方の収録が終わるまでの待ち時間に3人で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取っていて、それがありがたいなと思っています。全然喋ったことのない状態でやるよりも、どんな人か知っている方がリラックスしてできますので、毎回何かしらのお話ができているのは心的にもありがたいです。

카지와라 : 맞아요. 아후레코 자체도 그렇지만, 저희들 앞에 계신 분들의 녹음이 끝날때까지의 대기시간에 세 명에서 소통하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혀 말해본 적도 없는 상태에서 하는 것 보다도,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는 편이 안정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번 무엇인가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심적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掛け合いなどで大変だったことはありますか?
――*교섭 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적이 있나요?

梶原:古見さんはうまく喋れず息でのリアクションが多いこともあり、本番は古見さんパートを別に収録しているんですよ。でも、テストは一緒にやるので、本番では「こういう感じでやっていたな」と想像しながらやっています。そういうところは難しかったですが、徐々に慣れてきました。

카지와라 : 코미양은 잘 말하지 못하고 입김으로 리액션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실제로 코미양 파트는 따로 수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테스트는 함께하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이런 느낌으로 하고 있었구나」라고 상상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게 조금 어려웠는데, 점점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ちなみに、映像はアフレコの時点でどの程度完成しているのですか?
――덧붙여서, 영상은 아후레코 시점에서 주로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있나요?

梶原:話数によってバラつきはありますけど、色がちゃんと付いていて、ほぼ完成形の絵になっているところも多々ありますね。

카지와라 : 회차마다 차이는 있지만, 색이 제대로 칠해져 있고, 거의 완성형의 그림으로 되어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では、そこからPVでも見られる実際の映像をご覧になった感想をお聞かせ下さい。
――그렇다면, 거기에서 PV에서도 볼 수 있었던 실제 영상을 보신 소감을 알려주세요.

梶原:本当に綺麗ですし、原作の雰囲気をすごく踏襲していますよね。原作を読まれていたファンの方にも喜んでもらえる絵作りというか、雰囲気になっているんじゃないかなと思います。

카지와라 : 정말 예쁘고,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을 읽으신 팬분들도 기뻐해주실 그림이라고 할까, 그런 분위기가 되어있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僕自身は昔から変わったところが結構あると思います

저 자신도 예전과는 변한 면이 꽤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やはり、これは聞いておきたいと思うのですが、梶原さんはコミュ症ですか?
――역시, 이건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는데, 카지와라씨는 커뮤증이신가요?

梶原:すごくコミュ症ですね。好きなことに関してはめちゃくちゃ喋れるんですけど、ちょっとした空き時間にシーンとしているから何か喋らなきゃと思っても、うまく喋れなくて……。話題を探しちゃって、流れるような会話ができないと自分ですごく感じます。

카지와라 : 제법 커뮤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청 말할 수 있지만, *약간의 정적이 오는 시간에 무언가를 말해야한다고 생각해도, 잘 말할 수가 없어서...... 화제를 놓쳐서, 흐르는 듯한 대화를 잘 못한다고 스스로 굉장히 느끼고 있습니다.

*ちょっとした空き時間にシーンとしているから : 약간의 비는 시간에 씨인-(의성어?)하고 있게 된다. 즉, 정적이 올때 어색하다는 걸 뜻하는 것 같습니다.


――うまく喋れないタイプですね。空気を読まずに喋ってしまうのもコミュ症の一種らしいですが。
――잘 못하는 타입이군요. 분위기를 읽지 않고 말해버리는 것도 커뮤증의 일종인 것 같습니다만...

梶原:それもありますね。空回りしちゃうことありますし(笑)。

카지와라 : 그것도 있네요. 겉돌기도 하고요(웃음).


――只野くんにちなんだこともお聞きします。この仕事をしていると個性豊かな方もいっぱいいると思いますが、自分自身は普通だなと思うことはありますか?
――타다노군과 관련한 것도 물어보겠습니다. 이 일을 하고 있으면 개성 넘치는 사람도 많이 있을텐데,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나요?

梶原:そうですね。トークの面白くなさ、ネタがあまりない点では普通だなと思います。イベントや番組とかに出た時、先輩たちはいっぱい笑いを取って盛り上がっている中で、話を振られても普通のコメントしか言えないことがあって。
ただ、どちらかというと、僕は自分のことを結構変だと思っています。昔から、家にいる時とかよく1人でモノマネをしたり、ずっと歌っていたり、動きが変だったり、変なところがいっぱいあるんですよ(笑)。

카지와라 : 그렇네요. 토크가 재미없다는 점, 대화할 소재가 많이 없다는 점에서는 평범한 것 같아요. 이벤트나 프로그램과 같은 것에 나갔을 때, 선배님들은 잔뜩 웃으며 들떠있는 가운데, 말을 할 수 있게 *넘겨받아도 평범한 코멘트밖에 못하기도 합니다. 단, 어느쪽인가하면, 저는 제 자신이 꽤 이상하다고 새각하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집에 있을 때 자주 혼자서 성대모사를 하거나 계속 노래를 하거나 이상한 움직임을 하거나. 이상한 부분도 많이 있어요(웃음).

*話を振られても : 말을 차여도 = 말에 치인 후에 평범한 코멘트밖에 못 친다고 아쉬워하는 걸 보면 이는 예능방송에서 대답을 할 수 있게 '말을 넘겨받은' 후에 재치있는 대답을 하지 못한다는 뜻 같네요.


――ものまねは友達に見せたりも?
――성대모사는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하나요?

梶原:中学生や高校生の頃は、見せていました。主に先生の真似とかでしたけど。

카지와라 : 중학생때나 고등학생때는 보여줬었어요. 주로 선생님 흉내 같은 거였는데.

――それなら結構クラスの人気者だったのではないですか?
――그런거라면 상당히 반에서 인기인이었던 것 아닌가요?

梶原:いや、そんなことはないです。小さい頃から一緒だった人とか、僕のキャラを知っている人の前でやっている、という感じでしたから(笑)。

카지와라 : 이야, 그런거 절대 아니예요. 어렸을 때부터 함께했던 사람들이나 내 캐릭터를 아는 사람 앞에서 하는 느낌이었으니까요.(웃음)

――でも、モノマネを見せていたなら、中二病といった感じではなかったのですね。
――그래도, 성대모사를 보여줬던거면, 중2병 같은 느낌은 아니었겠네요.

梶原:そういう感じもありましたよ(笑)。僕の場合は高校に入ってからですけど、「縛られることが嫌いだぜ!」みたいに思っていて。学校に行くふりをして遊びに行ってみたり、授業から気づかれないように抜け出せるかチャレンジしてみたり。それで先生や親に迷惑もかけました。普通とは違うことをしたいと思っていたんですよね。

카지와라 : 그런 느낌도 있었어요.(웃음)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인데 「얽매이는 게 싫어!」라고 생각하거나 학교에 가는 척 하면서 놀러가보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어떻게 하면 안 들키고 빠져나갈 수 있을까 도전해 보기도 하고. 그래서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폐도 끼쳤습니다. 평범한과는 다른 걸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죠.


――普通な只野くんとは対称的に、本作の登場キャラクターは性格がそのまま名前になっていて、みんな個性が際立っていますよね。その中で特に共感するキャラクターはいますか?
――평범한 타다노군과 비슷하게 본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성격 자체가 이름에 그대로 들어가 있고, 모두 그 개성이 돋보이지요. 그중에서 특히 공감되는 캐릭터가 있나요?

梶原:そういった意味でいえば、やっぱり古見さんですね。古見さんは喋るときに言葉が出なくて「たたたたた……」みたいになることが多いのですが、それは僕もあるなと思って。すごく憧れていた先輩や、きちんと喋らなきゃいけないと思っていると急に滑舌が悪くなったり、緊張から全然喋れなくなったりすることがたくさんあります。古見さんを見ていると、自分もそうなるときあるなぁ、と共感しますね。

카지와라 :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역시 코미양이죠. 코미양은 말할 때 말이 잘 나오지 않아서 「우당탕탕......」처럼 되는 일이 많은데, 그런 점은 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동경하고 있던 선배나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갑자기 혀가 꼬이거나 긴장으로 전혀 말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코미양을 보고 있으면 나도 이렇게 될 때가 있지. 라고 공감하기도 하네요.

――では、そのようなキャラクターたちのように、もし梶原さんが本作に登場するために性格を反映した名前をつけるなら、なににしますか?
――그렇다면, 이런 캐릭터처럼, 만약 카지와라씨가 본작에 등장하기 위해 성격을 반영한 이름을 붙이게 된다면, 무엇으로 하실건가요?

梶原:なんだろうなあ……「天野ジャック」くんですかね。僕は天邪鬼な部分があるので(笑)。口から出る言葉と心で思っていることが違ったりして、人に「ちょっとわかんねーよ」と思われることもありますし、天邪鬼なところがあるのかなと。

카지와라 : 뭘까요..... 「*아마노 잭」군일까요. 저는 심술궂은 부분이 있어서요.(웃음) 입에서 나오는 말이랑 생각하는 게 다르거나 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심술궂은 면이 있지 않은가. 하고..

*天野ジャック=天邪鬼 은 발음이 같습니다. 심술궂은 사람이라는 뜻


――名前の響き的にはしっくりきますね。
――이름의 울림상으로는 잘 맞네요.

梶原:いそうですよね(笑)。

카지와라 : 그렇네요.(웃음)

――最後に、放送を楽しみにしている皆さんへメッセージをお願いします。
――마지막으로, 방송을 기대하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메세지 남겨주세요.

梶原:家で準備をするとき、どういう演出、音楽、カット割りになるのか考えながら台本を読んで、最後にリハV(リハーサルVTR)を見て終わるんです。そのリハVの時点で、すでに絵や音楽、エンディングへの入り方などが素敵になっていて、1人で「いいなぁ〜」と言っちゃうんですよ。そのぐらい完成度が高く、心の中がじんわり温かくなる作品になっています。僕自身もすごく楽しみにしていますので、皆さんも放送を楽しみに待っていただけたら嬉しいです。

카지와라 : 집에서 준비할 때, 어떤 연출, 음악, 컷 연출이 될까 생각하면서 대본을 읽고, 마지막에 리허설 VTR을 보고 끝내거든요. 그 리허설 VTR 시점에서 이미 작화나 음악, 엔딩에 들어가는 연출 등이 멋지게 되어 있어서, 혼자서 「좋다~」라고 말해버리게 됩니다. 그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마음이 서서히 따뜻해지는 작품입니다. 저도 기대 많이 하고 있으니까요. 여러분들도 방송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文&撮影・千葉研一]
[ 글&촬영・치바 켄이치상]



기사 출처 : https://www.animatetimes.com/news/details.php?id=1633081412